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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주현미가 김범룡, 김수찬, MC 박경림을 초대했다.
이날 주현미는 가요계 정상에 있을 때 결혼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데뷔 3년 만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임동신과 결혼한 주현미는 두 사람의 인연을 맺어준 1986년도에 간 미국 공연을 언급했다. 당시 매해 미국에서 40일간 순회공연을 했다고.
주현미는 "출국 전부터 썸이 있었냐"란 질문에 "아니다. 같이 다니다 보니 친해졌다. 서로 좋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절친 김범룡은 "친해진 걸로 끝났야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주현미는 "(귀국 후에) 다 같이 커피숍에서 사진을 교환하기로 했다. 그걸 기회 삼아 (남편) 얼굴을 보러 갔다. 인순이, 김범룡 등이 다 안 나오고 나랑 남편 둘만 나왔다. 그래서 전화번호도 주고받았다"라며 운명 같았던 첫 데이트를 떠올렸다.
그러나 김범룡은 "오지 말라고 (조용필 매니저한테) 전화받았다. 주현미 씨 남편이 작업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안 나갔다. 우리가 비밀로 하자고 모였다"라며 진실을 공개했다. 이를 처음 들었다는 주현미는 "난 진짜 몰랐어. 故 이주일 선배도?"라고 충격을 받았다. 김범룡이 "젊은 사람이 허리가 왜 아팠겠냐. 지금도 괜찮은데"라고 하자 주현미는 "심지어 매니저가 업고 갔다고 했다"라고 연신 놀랐다.
주현미의 데이트 장소는 방배동 카페 골목이었다고. 주현미는 "모자 썼는데 알아봤다고 하더라"면서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결혼 후엔 남편이 주현미의 음악 활동을 도와줬다고.
주현미는 자녀들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주현미는 "아들 준혁인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를 하고 왔다. 힙합으로 들어갔다"라며 "딸 수연인 장르가 독특하다. 친구들과 '오아베'로 밴드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현미는 자녀들의 음악 활동을 반대했다고 고백하며 "알려지는 게 너무 힘들다. 우리는 운이 좋았다"라며 "이 정도까지 내 자식이 그렇게 사랑을 못 받으며 안쓰러울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주현미는 청계산 아래서 전원주택 생활을 하며 공백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주현미는 "거기서 둘째 낳고, 아이들 학교도 보냈다. 나에겐 화양연화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가족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