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각 퍼포먼스’ 갖춘 하츠투하츠, 소녀시대→에스파 잇는 ‘SM 신인 불패’ 공식 증명할까? [SS뮤직]

작성일 2025.10.21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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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각 퍼포먼스’ 갖춘 하츠투하츠, 소녀시대→에스파 잇는 ‘SM 신인 불패’ 공식 증명할까? [SS뮤직]

가요계에는 ‘SM 신인 필승 빌드 업’이라 불리는 흥미로운 공식이 있다. 정식 데뷔 후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활동 곡이 유행가 수준의 ‘메가 히트’로 이어지며, 그룹의 위상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선례를 일컫는다.
이 공식은 SM의 레전드 그룹들이 증명해왔다.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이후 ‘키싱 유(Kissing You)’를 거쳐 ‘지(Gee)’라는 메가 히트곡을 남겼다. 실험적인 콘셉트의 에프엑스는 세 번째 앨범 타이틀곡 ‘누 예삐오(Nu ABO)’로 대세 그룹 반열에 올랐다. 에스파 역시 ‘블랙 맘바(Black Mamba)’ 이후 세 번째 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필승 빌드 업’은 보이그룹에도 적용된다. 라이즈(RIIZE)의 ‘겟 어 기타(Get A Guitar)’, NCT WISH의 ‘위시(WISH)’로 이어지며 ‘SM 공식’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제 하츠투하츠로 향한다. 몽환적인 콘셉트로 출발해 ‘스타일(Style)’로 인지도 확장에 나선 하츠투하츠는 ‘포커스’로 퍼포먼스 걸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선포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포커스’의 동명 타이틀곡은 하우스 리듬에 미니멀한 신스 루프를 더했으며, 멤버들의 시크한 매력이 녹아있다.
지우는 지난 20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하츠투하츠의 색깔을 확실히 만들어 가는 앨범”이라며 “제목 그대로 저희 색깔을 확실히 보여 드리고 시선을 사로잡겠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웠던 데뷔곡과 다른, 쿨하고 시크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멤버 스텔라 역시 “처음 들었을 때 주문에 홀리는 기분이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 고민도 많이 하고 연구도 했다”며 “그만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츠투하츠가 ‘필승 빌드 업’의 무기로 내세운 것은 단연 ‘압도적 퍼포먼스’다. 오차 없는 ‘칼군무’ 속에 크지 않은 동작으로 그려내는 하츠투하츠의 퍼포먼스는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귀여우면서도 어딘가 섹시한 매력이 엿보인다. 이른바 ‘칼각 퍼포먼스’다. 비결은 엄청난 연습량과 팀워크다.
이안은 “강타 이사님께서 ‘무대 할 때 합이 중요하다.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서로의 약속을 지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단체 연습할 때 서로의 피드백을 경청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10월에 컴백한 하츠투하츠는 ‘소포모어 신드롬’ 공식을 정조준하겠다는 각오다. 에이나는 “데뷔곡 ‘더 체이스’로 음악방송 1위를 했는데, ‘포커스’로도 1위를 하고 싶다. 음원 차트 1위도 하고 싶다”는 당찬 목표를 밝혔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장착한 하츠투하츠에게 ‘SM 불패’ 공식이 정확히 적용할까. 아니면 안타깝게도 부정적인 선례를 남길까. 누구의 눈길도 홀릴 이미지란 점에서 공식이 쉽게 통하리라 예상되는 가운데K팝 시장의 눈과 귀가 이들에게 ‘포커스’ 되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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