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가족들, 故 이순재에 사랑과 존경 담은 추모 [이슈&톡]

작성일 2025.11.26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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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가족들, 故 이순재에 사랑과 존경 담은 추모 [이슈&톡]

지난 25일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지난해 10월 건강 이상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부득이하게 하차했고, 이어 드라마 '개소리' 촬영 중에도 컨디션 저하로 일정이 조정됐던 사실이 알려지며 건강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후배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중 '하이킥' 시리즈의 배우들의 존경이 담긴 추모가 이목을 끌고 있다.
극 중 이순재의 사위를 연기했던 정보석은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다. 연기도, 삶도, 배우로서의 자세도 많이 배웠다"라며 "제 인생의 참 스승이신 선생님, 선생님의 한걸음 한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에 있어서 시작이고 역사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것을 이루심에 축하드리고 아직 못하신 것을 두고 떠나심에 안타깝다"라며 "부디 가시는 곳에서 더 평안하시고 더 즐거우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순재의 손녀로 출연했던 진지희는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연기에 대한 진지함, 무대 위에서의 책임감, 그리고 연기라는 길을 넘어선 삶의 태도까지 모든 모습을 선생님 곁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했다"라며 "이 모든 시간을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겠다"라고 적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고인과 인연을 맺은 황정음 또한, 활동을 중단한 상태임에도 글을 남겼다. 그는 "이순재 선생님, 존경하고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제겐 따뜻했던 아버지셨다"라며 "오랫동안 많은 후배들에게 변치 않은 사랑과 기억을 남겨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정음이는 영원히 선생님 기억할게요"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돌이켰다.
이순재의 손자역을 맡았던 정일우도 이순재와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딛던 순간을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가르쳐주신 말씀과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길에서도 늘 되새기며 정진하겠다"라고 남겼다. 정일우는 "그동안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린다. 부디 평안히 영면에 드시길 기도드린다"라며 사랑한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순재의 둘째 며느리 역을 맡았던 신지도 故 이순재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26일 그는 "혹 상처받을까 마음 다칠까 함께 한 모든 순간마다 늘 아껴 주시고 위해 주셨던 따뜻하고 감사한 마음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들뿐 아니라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며느리 역으로 출연한 박해미는 고인의 빈소에 '영원한 며느리 배우 박해미'라고 적힌 근조화환을 보내 추모의 뜻을 전했다. 고인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나문희 또한 조화를 보내며 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故 이순재와 함께한 '하이킥' 식구들의 진심 어린 추모는 고인이 생전 얼마나 큰 선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었는지를 다시금 보여준다.
한편, 고인은 1956년 연극으로 데뷔한 뒤 7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연극·영화·드라마·예능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이순재 | 하이킥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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