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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최종화에서는 김낙수(류승룡 분)가 자신을 마주하게 됐다. 이날 세차로 새 인생을 시작한 김낙수. 도진우(이신기)는 우연히 들른 척 김낙수를 찾아왔고, 임원 발표가 2주 남았다며 속을 긁었다. 그러다 김낙수는 자신이 일하던 회사인 ACT 본사 법인차량의 세차 업체 모집 공고를 보게 됐다. 김낙수는 박하진(명세빈)에게 고민을 털어놓았고, 박하진은 김낙수의 마음이 편한 대로 하라고 전했다. 김낙수는 동기 허태환(이서환)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했고, 허태환은 "진짜 성구(정순원), 송희(하서윤) 보는 앞에서 일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김낙수는 도진우가 찾아왔을 때 세차를 못하고 돌려보낸 걸 얘기하며 "그런 내가 한심하더라. 좀 알고 싶다. 25년 다닌 회사가 도대체 나한테 무슨 의미인지"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허태환은 김낙수에게 상가를 보여주며 퇴직금을 같이 넣어서 사자고 했다. 바로 허태환을 끌고 간 김낙수는 자기 상가를 직접 보여주었다. 세입자도 못 구해서 아들 김수겸(차강윤)이 쓰고 있다고. 그렇게 함께 김낙수와 허태환은 함께 아들이 만든 티를 입고 ACT 세차 업체 모집에 지원, 하반기 세차 업체로 선정됐다. 김낙수가 출근해서 처음 마주친 사람은 송익현(신동원)이었다. 김낙수가 "미리 말하진 말아라"라고 부탁하자 송익현은 "비밀로 할 건데, 존경한다. 진심으로"라고 전했다. 하지만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제품 구입 비용은 용역비에 포함된 것이었고, 골프채도 닦아야 했다. 거기다 유리창 손자국 컴플레인까지 들어왔다. 그러다 백정태(유승목) 차를 닦던 김낙수는 백정태가 숨을 못 쉬고 괴로워하는 걸 목격했다. 백정태는 "겨우 이거 하려고 내 부탁 거절한 거냐"라고 했지만, 김낙수는 자신과 같은 증상인 백정태를 진정시키며 병원에 가보고 약도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진우는 정성구에게 김낙수가 가까이 있다고 말하며 약과 세트를 가져다주라고 빈정거렸다. 정성구는 백 상무 부탁을 거절하고 세차 일을 하는 김낙수를 이해하지 못했고, "도진우한테 희롱당하는 부장님 별로 안 보고 싶다"라며 내일부터 도진우 차를 닦아야 한다고 속상해했다. 이에 김낙수는 "너 기분 안 좋으면 출근 안 하니? 뭐 그런 걸 질문이라고 해"라고 말했다. ACT의 임원 발표 결과 도진우는 떨어졌다. 술에 취해 주차장으로 온 도진우는 "도대체 왜 제가 안 됐을까요?"라며 "ACT를 위해 19년을 살았는데, 한 번은 임원 할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분노했다. 김낙수가 해줄 말은 "그러게"뿐이었다. 도진우는 집까지 데려다준 김낙수에게 "제가 진짜 왜 안 됐을까요"라고 다시 물었고, 결국 김낙수는 왜 임원이 되고 싶었는지 물으며 "뭘 위해 그렇게 살았는지 알아? 너 자신한테 솔직해져 봐. 사는 데 도움이 될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도진우는 "졌네"라고 인정했다. 도진우는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고, 백정태도 도진우를 공장으로 보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