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마음은 원빈이지만 몸은 원빈 아니었다…"액션 잘 하지만 체력 안 돼"('정보원') [TEN인터뷰]

작성일 2025.11.25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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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마음은 원빈이지만 몸은 원빈 아니었다…"액션 잘 하지만 체력 안 돼"('정보원') [TEN인터뷰]

허성태가 평범한 직장인에서 배우가 된 지 15년 만에 '정보원'으로 영화 첫 주연을 맡았다. 영화 '밀정', '범죄도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흥행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 '카지노'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허성태지만 아직 첫 주연은 '시기상조'라 여겼을 만큼 겸손했다. 그래도 운명처럼 만난 이번 영화를 허성태는 홍보 활동까지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 액션신 촬영 때를 자신을 원빈, 주성치라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했다고 한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정보원'의 주인공 허성태를 만났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 분)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허성태가 연기한 형사 오남혁은 팀에서 공들인 프로젝트의 수사 실패로 강등된 후 열정과 의지, 수사 감각까지 모두 잃고 한몫 챙겨 은퇴할 날만 기다리는 인물이다. 허성태는 원래 LG전자 해외영업부, 대우조선해양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던 직장인이었다. 그러던 중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에 참가하며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했다. 데뷔 15년 만에 '정보원'으로 영화 첫 주연작을 하게 된 허성태는 "처음 제안받았을 때는 거절했다.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나는 주연 욕심도 없고 하루살이처럼 살면서 잘 찍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성장한 건 다행이고 내가 운이 좋고 인복도 많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허성태는 자기 말을 번복,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예의상 제작자, 감독님을 만나겠다고 했는데, 만나서 얘기해보니 제작자는 '황해' 등 다양한 작품을 성공시킨 분이었다. 무엇보다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분이었다. 감독은 시나리오에 모든 것을 담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영화 내용을 100% 확인하려면 만나야 했다. 만나서 얘기해보니 글로 봤을 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이들이 정말 나를 원하고 있구나 싶어서 그 자리에서 '알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석 감독과 말이 잘 통한다. '정보원'을 통해 감독과 만나려고 여기까지 왔나 싶은 순간도 많았다. '영화가 대박 나겠다'는 시그널은 아닌데 '운명적인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거절했지만 제작자, 감독님을 만나보자' 했던 게 다행"이라고 전했다. 코미디에 액션까지 해야 했던 허성태. 그는 "코미디가 더 편했다. 감독님과 많이 소통하면서 둘이서 맞는 이 코드는 어떻게 풀지 의견을 조율해 나갔다. 샛길로 빠지거나 오버하면 안 되잖나"라고 말했다. 액션신에서 허성태는 자신이 원빈이라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했다고. 그는 "나는 원빈, 나는 주성치라고 생각했다. 감독도 그런 뉘앙스를 좋아한다. 영화를 보니 마인드 컨트롤한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멋있게 나와서 만족스럽다. 물론 나는 절대 원빈이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는 "촬영 장소로 사용한 폐공장의 먼지가 실제 영화 효과에도 도움이 됐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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