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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동환이 원로배우 이순재의 건강 상태를 전하며 많은 이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정동환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이날 정동환은 "제가 7시간 반짜리 연극을 할 때마다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격려해주신 분이 계셨다. 그런데 오늘은 그분이 오시지 못했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다"며 "이순재 선생님이다. 건강이 회복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순재의 건강 이상은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불거졌다. 당시 이순재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관객들을 만나던 중 건강 이상으로 인해 중도 하차했다. 이순재는 올해 90세로 고령의 나이에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올해 초 개최된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후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고 올해 4월 한국PD대상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지난 8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다리며'에서 배우 박근형은 이순재의 건강을 언급하면서 "저희가 여러 번 찾아뵈려고 했으나 상당히 꺼려하셔서 뵙질 못했다"면서 "먼발치로 다른 사람들 통해 얘기를 듣고 있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이순재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금 불거지자 소속사 관계자는 "선생님이 다리에 힘이 없으셔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계신다. 다른 이상은 없다"면서 회복 중임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