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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인 '블랙폰'은 지하실에 홀로 납치된 주인공 피니가 고장난 '검은 전화'로 탈출을 위한 힌트를 하나씩 얻어가는 스릴러다. 이 충격적인 사건에서 살아남은 피니에게 또 다시 울리는 전화벨과 동시에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래버가 돌아오며 '블랙폰2'는 시작된다.
'블랙폰'은 1600만 달러의 할리우드 기준 저예산으로 제작비의 10배에 달하는 1억60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시대 이후 공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으로 이 성과에 힘 입어 일찍이 속편 제작이 확정 된 바 있다. 이후 지난 17일 북미 개봉과 함께 '트론: 아레스', '굿 포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 경쟁작을 따돌리며 주말 매출액 2700만 달러(한화 약 380억 원)라는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블랙폰'에서 기괴한 가면을 쓴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래버 역을 맡으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던 에단 호크는 이번 '블랙폰2'에서 더욱 강력하고 오싹해진 존재로 돌아온다.
이번 작품에서 그래버는 단순한 살인마를 넘어, 죽음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은 집착으로 피니(메이슨 테임즈)를 향한 광기 어린 복수를 이어간다. 섬뜩한 전화벨의 발신자로 다시 돌아온 그는 서늘한 전화 괴담 공포의 진수를 선보이며 공포 본능을 자극한다.
죽은 자의 환영을 보는 그웬(매들린 맥그로우)의 악몽과 현실 사이에서 펼쳐지는 그래버의 무차별적인 공격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네 차례나 노미네이트 되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에단 호크에 대해 제작자 제이슨 블룸은 "이번에도 배역 속으로 완전히 스며들었다. 그가 만들어낸 그래버는 이제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공포 그 자체가 된 존재"라는 평가를 남겼다.
한편 '블랙폰 2'는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