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위로 제한상영 받았던 '문제적 작품', 무삭제 '청불'로 돌아온다

작성일 2025.11.30 조회수 0

작성자 정보

  • 픽인사이드 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고수위로 제한상영 받았던 '문제적 작품', 무삭제 '청불'로 돌아온다

지난 1979년 고대 로마 제국의 제3대 황제인 칼리굴라를 주인공으로 삼아 만들어진 틴토 브라스 감독의 영화 '칼리굴라'는 국내에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고 공개되지 못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극장에도 아주 잠깐 개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위가 너무 높은 탓에 영화 중 무려 1시간 27분가량을 잘라내 공개했기 때문에 영화의 내용을 파악하기도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2007년과 2023년 리마스터를 거쳐 새롭게 탄생한 '칼리굴라'는 공개된 적 없는 미사용 원본 푸티지와 현장 녹음 복원분을 사용해 '칼리굴라: 얼티메이트 컷 무삭제판'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2월 3일, 오리지널 버전으로는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 '성적인 것에 미친 황제'로 기억된 칼리굴라…수위와 작품성 사이
영화 '칼리굴라'는 서기 37년, 양아버지이자 로마 황제인 '티베리우스'가 살해당하자 칼리굴라로 불리는 가이우스 카이사르가 로마 제국의 제3대 황제의 자리에 오르며 생긴 일을 다룬 작품이다. 그동안 변덕스럽고 잔혹했던 티베리우스 황제에게 시달렸던 사람들은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가진 칼리굴라에 매료되는데 이도 잠시, 병을 앓고 난 뒤 칼리굴라는 불안과 과대망상으로 인해 광기의 폭정을 시작한다. 이로 인해 로마 제국은 전례 없던 탐욕과 파괴의 나락으로 추락하게 된다. 공개 이후 칼리굴라 황제의 이미지를 '성적인 것에 미친 황제'로 각인할 정도로 높은 고수위를 자랑한 영화 '칼리굴라'는 수위와 작품성을 놓고 영화사에서는 꾸준히 논쟁이 있을 정도였다. 실제로 영화 제작에는 미국의 유명 성인 잡지 '펜트하우스'가 참여했으며 해당 회사에 등록된 성인 여배우들이 영화에 출연해 높은 수위의 에로 씬을 선보였다. 하지만 단순히 성인 영화라고 치부하기에는 인간의 나약한 본성과 어두운 욕망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내면 묘사, 역사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서사 등 작품성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임에는 이견이 없다. 감독인 틴토 브라스 역시 에로티시즘 영화로 저명하지만 단순히 성인 영화를 찍는 감독이 아니었기에 제작자와 감독 사이의 마찰까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영화의 주 감독으로 알려진 틴토 브라스 대신 새로운 감독으로 프랑코 로셀리니가 참여했다. 하지만 그 역시 '펜트하우스'의 사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영화를 제작하지 않았고 세 번째 감독으로 기안카를로 루이가 메가폰을 잡게 됐다. 그러나 기안카를로 루이 역시 제작자와 문제를 겪었고 '펜트하우스'의 사장인 보브 구치오네는 영화의 남은 부분을 스스로 감독했다. 결국 영화는 감독들의 성향에 따라 전혀 다른 색을 띠게 됐고 특히 구치오네가 제작한 부분은 '펜트하우스'의 성인 영화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의 고수위로 만들어졌다. 결국 영화가 개봉할 당시 틴토 브라스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작품을 상영하는 것에 분노했고 자신의 영화가 아니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9,120 / 6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