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미우새=방송용 포장' 발언 사과 "말을 못 해서…"

김민종은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나랑 너무 친한데 본의 아니게 '미우새'에 죄송하다고?"라고 물었다. 김민종은 "'미우새'와 각별하다. 고정 게스트로 하다가 일일 게스트로 처음으로 나왔다. 컨테이너 생활 방송이 있었다. 거기서 살다시피 한 적도 있고. 왔다 갔다 한다. 지금도. 그게 사실인데 젊은 분들은 그렇게 오해를 안 하는데 연세가 많은 어머님들은 방송이 임팩트 있게 나와서"라고 말했다.
이어 '거기서 사는 줄 알고…"라고 신동엽이 거들자 "사는 건 맞지만 본집이 있고 세컨드 하우스다. 그 컨테이너가 내 것이다. 말을 잘 못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있어서 말한 건데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 숙였다.
김민종은 2020년 11월 방송된 '미우새'에서 경기도 양평에 컨테이너 박스를 지어 조용한 산 속에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딱 한 사람만 누울 수 있는 침대 정도만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였다. 그러나 지난달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미우새'에서 내가 컨테이너에서 사는 것처럼 방송됐는데 사실 방송용 포장이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